일요일은 비가 온다고 한다. 큰애가 학교 갔다 온 기회를 틈타, 아차산으로 출발.
아차산에서 용마산을 거쳐 용마산역으로 오는데 까지산행 시간은 2시간 정도.
아차산역 2번 출구에서 나와 동의초등학교 방향으로 약 10분 쯤 가다 보니 아차산 입구.
10여분 오르다 보니 고구려정. 작년 여름에는 없었던 것 같았는데.
대성암으로 가는 길에 새로 건설중인 용담(?) 대교.
아차산 대성암.
아차산의 마지막 단풍. 인생은 떠 도는 구름과 같으며 바람에 따라 이쪽, 저쪽으로 흘러갈 뿐이라!!! 모든 고통은 자신으로부터비롯된다는....(경내 방송 중)
용마산 정상으로 가는길에 보이는 중랑천...
정상 10m 전, 평행봉에서 잠시 몸 좀 풀고.
용마산 정상.
태극기 휘날리며.
준비해간 사과와 막걸리. 단숨에 석잔.
상당히 깍아지르는 듯한 절벽. 예전에 이산이 돌산이었는데, 도로 만들기 위해 이산을 마구 파헤친 곳이란다.
참 황폐해 보였는데, 이 근처에 용마폭포와 아파트들이....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했으니...
내려오는 길에 시를 읽으며...
집에 와서 친구랑 세발 낙지 파티...
21마리의 세발낚지가 수돗물을 만나니 힘이 없는 듯.
특별히 준비해준 씨알 큰 벌교 참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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