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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인수봉 암벽등반 (의대길_4th)

당초에는 이번주 등반 계획은 없었다.

금요일 저녁에 암장까지 찾아와서 선배가 꼬시는 바람에 인수봉을 찾아 간다.

내가 그 맘을 아는데 어찌 거절을 하겠는가? ㅎ.ㅎ

 

도선사 입구에서 인수봉까지 어프로치 하는데 상당히 힘들다. 날씨 탓인지? 어제 운동 때문인지?

 

의대길이 비어 있다.

 

 

의대길로 향해 오아시스까지 금새 오른다. 뒤에 형이 오르신다.  

 

오아시스 노송에서 휴식중~스마트폰으로 날 찍어주실 것이다. ㅎㅎ

 

나도 즐거운 표정이다. 정말 행복만땅이다. 여유러워 보인다.

 

의대길에서 조금 어렵다는 첫 피치와 두번째 피치를 선등으로 마무리한 기쁨! (두피치를 단번에...)

 

세번째 피치인 볼트따기!

 

오늘은 갈길이 멀어 1시에 등반을 마치고 하강한다.

수통 마개 때문에 하강하면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헤맨다.

동쪽 방향에서 아슬아슬~ 실제론???

 

장비 정리를 마치고 잠시 휴식중~

 

 실제 등반할 때는 선선해서 어렵지 않았는데 살이 많이 탔다. (7부 바지...ㅎㅎ)

 

무더운 날씨임에도 등반 시에는 선선했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4번째 찾아가는 의대길! 무서워 보이기도 하고 친근해 보이기도 하고...

 

하강하면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고 서울 시내 길이 많이 막혀 집에 오후6시 이후에 도착한다.

번개처럼 서둘러 이후 행사를 이어간다. 마눌한테 많이 미안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