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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樂水 仁者樂山

산악형 국립공원 네번째 (계룡산) / 100대 명산 7

아침 일찍 고속버스를 타고 대전에 사는 친구와 함께한 산행.

친구는 많이 헥헥, 나는 쉬엄 쉬엄. 약7Km 정도임. 난이도는 가족과 같이 할 수 있는 정도.

동학사 입구 도로변 벚꽂들. 동학사 벚꽂은 다른 벚꽂에 비해 약간 늦게 만개하는 것 같다.

잘 하면 눈꽃을 볼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아직은 아니다.


동학사 입구에서 남매탑으로...남매탑이 보인다.


남매탑 전설은 이렇다.

통일신라시대에 수도중인 스님이 입에 큰 가시가 목구멍에 걸려 있는 호랑이를 구해준다.

호랑이가 보은의 뜻으로 막 혼례를 치른 밤에 아가씨를납치(?)하여 보은의뜻으로 스님께데려다 주었단다.

그때는한 겨울이 지나 봄이 오자 스님이 처녀를 집으로 보냈는데,

그 처녀의 집에서는 이미 다른 곳으로 시집 보낼수도 없고 인연이 그러하니 부부의 예를 갖추어 주기를 바랬다.

스님이고심 끝에 남매의 의를 맺고 비구와 비구니로써 불도에 힘쓰다가 한날 한시에 열반에 들게 된다.

두 남매의 정을 기리기 위해 탑을 건립하여 두 스님의 사리를 모시게 되었단다.

나한테도 호랑이가 나타나면 좋으련만...멧돼지 새끼도 안온다.

갑사에 도착한 후...

벚꽃!

다른 각도에서 벚꽂!


목련!

다른 각도에서 목련!


갑사



친구 가족과 함께 갑사에서 칼국수 잘한다는 집으로 이동...

돼지 수육, 돼지 수육은 처음이다.


다음은 칼국수 인데, 된장을 넣은 것이 특이 하다. 국물맛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