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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樂水 仁者樂山

현충원 둘레길 야간/주간 산행

금요일 퇴근 이후 8시50분경에현충원 둘레길(?)을 찾았다.

약 5km 정도 거리인데,흑석동에서 이수교까지 가는 구간은둘레길이 없다.

1시간 30분 소요.

현충원둘레길 가는방법은 많다.

오늘은 롯데낙천대 아파트정문에서 오른쪽 방향 녹천 약수터에서 출발.

(롯데낙천대는 사당역 1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16번을 타면 됨)

녹천약수터에서 출발하여 현충원 개방문에서 오른쪽 상도동 방향으로...

400m 정도 가다보니 이정표가 보인다.


현충원 상도동 개방문에서.

흑석동 방향으로 가다보니 소망탑이 보인다. 우면산 소망탑과 비슷하지만 규모가 작다.


달마사 근처에서 길이 막혀 아래로 내려와야 한다. 63빌딩을 찍었는데, 나오지 않았다.



현충원 흑석동 개방문으로 가는길 인듯, 조금만 더 가면 가로등이 없어진다.

흑석동 체육공원을 지나 현충원 정문쪽으로 계속 가는데, 길이 막혀 있었다.

다시 흑석동 체육공원으로 돌아 와서 가볍게 평행봉 34개 하고...

조금 아래에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에 있는 평행봉이 보인다.

쌍으로 붙여놓은 평행봉은 처음본다.

좌/우측에서 10개씩을 한다.

주택가로 내려가다 보니 한강현대아파트 건너편이 나온다.

비계를 지나서 현충원 정문.

이수교 방향으로 올라가는 계단. 여기에서 보이는 한강, 남산타워, 올림픽대로 등 야경은 참 좋았는데, 카메라로 잡지 못했다.

이수교에서 사당동 방향으로 가는 길에는 다시 가로등이 없어진다.

사람도 아무도 없지만, 도심이여서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다.


다음날 애들과 같이 다시 같은 코스를 갔다.

여자들은 애나 어른이나 눈을 좋아 하는것 같다.

강아지 새끼들처럼 뛰어다니면서 좋아한다.


내 꾀임에 속아서 이제는 아침에 약수터에 같이 간다고 한다. ㅎㅎㅎ

흑석 약수터에서 내려와서 유명한 마포 최대포집(중대앞 시장통 근처)에 갔다. 조그만 회센터 할아버지 가게는 문을 닫았고...

7~8년만에 갔는데, 숯불담당 아저씨와 주인아저씨가 보였다. 나름 반갑더라.

지금도 인기가 많았다. 북새통이었다.

그렇지만 맛깔스런 갈매기살에 애들이 만족해 해서 좋았다.

다음날 애들을 꼬셔서 다시 약수터에 갔다.

내일 아침에 다시 가자고 약속 했는데, 같이 갈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