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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樂水 仁者樂山

산악형 국립공원 세번째 (월출산) / 100대 명산 6

지방에 일이 있어 가는 길에 잠깐 다시 찾아본 월출산.

봄내음과 함께 이번에는 막 피어나는 꽃들이 생명력을 보여준 것 같다.

이번코스는 사간 제약상 종주코스가 아니었다.

"월출산 국립공원 주차장 -> 천왕사지 -> 구름다리 -> 통천문 -> 천왕봉 -> 바람폭포 -> 주차장"

약 6.8Km 거리였는데,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809m 정도의 낮은 산인데 난이도는 상이다.

국립공원 주차장에서...

내가 가야할 곳. 왼쪽 봉우리들을 끼고 돌아 오른쪽으로 돌아 온 것 같다.

월출산 입구에 개화되고 있는 꽃들. 꽃을 보고 반응을 하는 나! 신기했다.

목련.


벚꽃.



남도에서만 볼수 있는 동백꽃. 4월에 꽃이 피고 열매는 10월인가?


진달래도...

개나리도...



매화꽃인가? 찍을 때는 알았는데...ㅎㅎㅎ

구름다리.


이쁜 아가씨가 찍어준 사진. 오른손은 꼭 잡고 있다. 재작년 보다는 그래도 발전한 모습이다.



멀리 보이는 중앙이 천왕봉!



경사가 70도 정도 된다. 이 근처에서 어떤 아줌마가 농을 건다. 혼자 왔냐고? 그리고, 같이 내려가자고...

이 지점 근처에서 또다른 어떤 아줌마가 동료들 한테 미끄러우니 조심하란다.

정녕 본인는 나 처다 보다가 꽈당!

웃긴 아줌마!

이지점에서 "갱상도 아주메가 자기 애인한테 曰""두번 와도 후회가 없을 것 같다라는 산"이라 월출산을 칭송한다.

이지점에서 사진 한장을 어떤 아찌한테 부탁한다.

디카 디스플레이를 보지 않고 렌즈를 통해서 찍으면서 잘 안보인다고 하시더라....

정말 웃기는 사람들 넘 많다. ㅎㅎㅎ

오른쪽 바위를 끼고 돌아야 천왕봉 방향.

해빙되고 있다. 내일이면 옷을 벗을 것 같다.



통천문에서...

월출산 정상에서 강진/목포 앞바다.영산강 강줄기도 보인다.


천왕봉에서...


월출산 정상에서 올레!



사진상으로 저수지 밑에구름다리가 희미하게 보인다.



장군봉인듯...



여섯명의 형제들이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모습과 같다하여 육형제 바위!



바람폭포! 산중에서 여과 되어지고 떨어지면서 다시 또 여과되는물처럼 내마음도...깨끗(?)해지면 좋겠다.




책바위.

구름다리 밑에서 찍은 모습.



자연 체험 학습관인 것으로 기억되는데...


다섯명이여서 한번 찍어 보았다.

두명이어서 찍어 보았다.

우리 삼형제 같기도 하고, 내 새끼들 같기도 하고.


산행을 마무리하고 적당히 몸을 풀고...

다음날은 난도 캐고, 살모사도 구경하고...

지금이 일요일 오후11시 씻고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