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클라이밍

선인봉 암벽등반 (학교길_2nd)

 3년전 친구와 청풍과 함께 했던 학교길~~

 

 

석굴암에서 바라본 선인봉... 

 

 등반하면서 양산 챙긴사람 처음 봤다. ㅎㅎ

 

학교갈 준비하고 있는 중~~학교길은 그늘진 곳이라 이내 모자를 벗어버린다. ㅋㅋ

 

첫 피치!

 

나는 말번으로 진행. 말번 임무를 잘 수행했었다. ㅎㅎ

학교길은 말번도 쉽지 않은 길이다.

특히, 6피치에서는 팬들럼의 위험이 있다.  

 

 

쉬면서...

 

  

5피치 확보점에서...약 2시간 동안 대기하면서 놀았던 것 같다.

6피치에서 선등도 헤매고, 중간도 헤매고, 말번만 잘 했었다. ㅋㅋ

왕 캠이 부족하여 선등으로서는 많이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항상 안전 등반이 최고의 가치이다.

 

여기가 여섯번째 피치인데, 선인봉의 노가다길이다. 왼발을 잘 써야 한다.

그리고, 왼발 복숭아뼈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가급적 목이 긴 암벽화(씨프로)를 권장한다.  

아래 자세도 어정쩡하다.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6피치만 하고 하강한다.

자일이 걸려서 애 좀 먹었는데...

 

 하강하면서 만난 3년 전의 금낭화! 꽃도 나도 좀 시들었지만 반갑데이~~

 

하강했던 길~

 

무거운 장비 이외에 챙겨간 옐로우 테일! 안등하고 가볍게 마셔주는 와인 죽인다.  

 

9시가 넘어 쌍줄기 약수터에 도달한다.  

 

오랜간만에 찾아 갔어도 모든 루트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개고생을 했었기 때문에...

(이전 등반에서는 중간 등반자였음)

말번 임무를 비교적 수월하게 수행했다.

 

장비가 부족하면 욕심 내지 않았어야 했는데, 우리 팀이 오늘 무리한 것 같다.

항상 안전 등반이 최우선이며, 준비하지 않은 자는 욕심을 과하게 내면 안된다. 

다행히 오늘도 즐등, 안등이었다.

'클라이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악산 천화대_둘째날  (1) 2015.07.22
설악산 천화대_첫째날  (3) 2015.07.22
설악산 춘계등반(2탄_노적봉)  (6) 2015.05.25
설악산 춘계등반(1탄_장군봉)  (1) 2015.05.25
선인봉 암벽등반_정양길  (2) 2015.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