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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북한산 인수봉 암벽등반 2 (산천지길 + 패시길)

오늘은 바위오름 암벽등반 동호회와 같이 한다.

지난주 올랐었던 의대길이 보인다.

지난주 보다 사람들이 더 많다. 개미처럼 보인다.

길게 찍어본다.

오아시스까지 가볍게 오른다.

지난주의 경험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도 사고가 있었나 보다. 구조용 헬기가 보인다.



오늘은 산천지길과 패시길(?)를 왔다 갔다 하면서 암벽을 한다.

친구가 선등자가 되어 첫번째 피치에 도착했다.

왼쪽 철모같은 검은 바위 아래에 모습이 보인다.



아래에서 내 순서를 기다리면서 오른쪽 위의 다른 크라이머들을 본다.

대단한 크라이머들이다.

친구가 오버행을 시도하고 있다.

벌써 세분이 첫번째 피치 근처에 계신다.

친구가 두번째 피치에서 기다린다.

그리고, 네번째 크라이머께서 오르기 시작한다.

내 장비를 확인해 주시고 오르신다. 간단한 강의와 함께...대단한 분이시다.

세번째 크라이머도 멋지게 오버행을 지난다.

어렵게 오버행을 하고 두번째 피치를 지나 세번째 피치에 도착한다.

귀바위쪽을 찍은 것 같다.

아래 사진 왼쪽 중앙에서 출발하여 많이 올라왔다.


세번째 피치에서...동호회 분!


내가 하강하면서 마지막 피치로 향하는 친절하신 분!

나를 괴롭힌 오버행 구간이 아래 사진 왼쪽 위에 보인다.


하강하는 모습! 관록은 못 속인다.


하산하는 길...

길이 막힐 정도이다. 이렇게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이 많다니...

오늘은 귀바위가 보일 정도로 올랐으니 거의 정상까지 간 것이다.

하산해서 간단히 식사겸 뒷풀이를 한다.

왼쪽에 계신분이 오늘 최고 연장자시다.

아래 두분 친절히 도와 주셨다.

잠깐이었지만 여러분들의 무용담에 즐거웠고, 부럽기도 했다.

2번째 피치에서 세번째 피치로 가는 길에 오른손등에 약한 찰과상을 입었다.

암벽 장갑이 있었으면 괜찮았을 것인데...

암벽등반은 장비 활용, 자신감, 힘이란 3요소가 결합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