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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樂水 仁者樂山

100대 명산 59 (주흘산)

오래간만에 찾아보는 100대 명산, 문경에 위치한 주흘산, 몇년 전 꿈속에서 보았던 그 산!

문경새재는...

백두대간 마루를 넘는 이 고개는 조선시대 영남과 기호 지방을 잇는 영남대로 상의 중심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문물의 교류지이자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 라는 말에는'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 '억새가 우거진 고개', '하늘재와 이우릿재 사이의 고개' , '새로 만든 고개'라는 뜻이 담겨 있다.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며, 한양 과거길을 오르내리던 선비들의 청운의 꿈, 그리고 민초들의 삶과 땀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선 태종 때 영남대로가 개척되면서 이 고갯길이 열렸다. 1594년 선조때에 제2관문(조곡관)을 설치하였고, 1708년 숙종 때에 제1관문(주흘관)과 제3관문(조령관)을 설치하여 군사적 요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다. 1981년에는 문경새재 주변 5.5제곱km를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고, 1982년에는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재로는 국가지정 사적 제147호인 문경관문과 국가지정 명승 제32호인 문경새재옛길, 신길원 현감 충렬비, 산불됴심비 등이 있다. 주흘산과 조령산사이의 새재 계곡과 약 6.5Km의 영남대로(옛길)를 따라 천혜의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으며 다양하고 귀중한 생태환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낙동강의 3대 발원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흘산을 가는 방법은 "동서울터미널 -> 문경터미널 -> 문경새재"에서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는 06:30, 07:20, 08:20, 09;20...

난 동서울터미널에서 8시20분 버스로 이동한다.

동서울터미널에서 문경터미널까지는 2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

주흘산을 가려면 아래 정중앙에 있는 관문(문경새재)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난 9시50분 버스를 탄다.

관문 주차장까지는 5~10분 정도 걸린다.

이후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시간을 확인하고...

난 15:50분 버스를 타고 상경한다.

문경새재에 도착하여 문경터미널로 돌아오는 버스시간표를 확인한다.

내 머리속에는 15:00를 목표로 했다.

오늘 루트는 "주차장 -> 제1관문(주흘관) -> 영궁폭포 -> 혜국사 -> 주봉 -> 영봉 -> 꽃밭서들 -> 제2관문(조곡관)

-> 문경새재 계곡(조곡폭포, 조령원터 등) -> 제1관문 -> 주차장"...약15km 조금 안되는 거리...

제1관문 근처에서...많이 보던 물건들이 있다.

제1관문, 주흘관이 보인다.

제1관문!

제1관문을 지나 우측 등산로로 오르면 여궁폭포가 보인다.

상당한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기억된다.

유일한 오늘의 사진...

여기에서 내가 아주머니들 사진 3장을 찍어주고 난 한장을 부탁했다.

하산길에 여기서 만났던 아주머니들을 문경새재 계곡길에서 만났다.

정상은 가지 않고...소풍을 왔었나 보다.

정상으로 가는길에...

수액이 엄청 떨어지는 모습을 본다.

주봉까지 소요된 시간은 2시간이 조금 못된다.

주봉에서 바라본 관봉이다.

조령산 방향도 어렵게 잡아본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영봉으로 향함.

영봉에서 바라본 주봉!

여기에서 부봉, 마패봉, 조령산으로 한바퀴 돌까 망설이다가...

원래 생각했던 제2관문으로 향한다.

경사가 심한 내리막을 지나고 나서 꽃밭서들에 이른다.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제2관문인 조곡관이 보인다.

이후 새재계곡을 오른편에 끼고서 계속 내려간다.

길이 참 잘 닦여있어 맨발로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조곡 폭포이다.

이건 조령원터!

이건 지름틀바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조령산 방향을 잡은듯...

제1관문을 통과한 이후 문경새재 계곡길!

버스로 이동중에...

문경터미널에 내려서 멋진 모습을 담아본다.

잠시후 문경 막걸리인 만복막걸리를 음미해 본다.

인심이 후해서 멸치도 주시고...고추장도 맛있고...

오른편에 있는 김치는 어제 담근 김치라고 하신다. 오이를 넣으면 더 맛있다고 말씀하시더라...

춘천이 고향이라고 하시는데 음식 솜씨가 있으신 분이시다.

다음에는 꼭 부인과 함께 오라고 말씀도 하신다.

내가 불쌍해 보였나 보다. ㅎㅎㅎ

한가지더...여기에서 70대로 보이는 노인장을 만났는데...소주한병 드시고 계시더라...계산은 2천원!

그런데, 할아버지 창고를 누군가가 포크레인으로 부셨다고 푸념을 하시더라...속이 많이 상하셨나 보다.

있는 사람들이 더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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