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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인수봉 암벽 등반 (서면C길)

모처럼 쉬는 휴일!

여기저기에서 같이 하자고 한다.

결국은 바위오름 친구와 성호형과 인수봉을 찾는다.

아래 사진은 인수c길에서 오버행 구간 하강한 이후 사진이다.

 

인수암에서 바라본 인수봉!

 

성호형이 일부러 나 구경시켜 주신다고 잠수함바위 릿지길을 선택하신다.

친구가 무거운 장비를 들고 오르고 있다. 일반 등산화로는 조금은 힘든 구간이다.

엉덩이를 먼저 빼고 나와야 한다. ㅎㅎㅎ

잠수함바위 바로 아래인듯...

이게 잠수함 바위일까?

 

잠수함바위 릿지길을 오르면서 바라본 인수봉!

보는 각도에 따라 모습이 변한다.

이런 모습도 보인다.

이건 다음에 찾아갈 구간! 오늘은 아니고...

친구가 나한테 두개의 어센더를 이용하여 오르는 방법을 시범 보인다.

이것도...리듬을 타면서 해야 한다라고 한다.

친구가 선등으로 오르고 있는 모습이 정중앙에 보인다.

 

나는 2번 주자! 가볍게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오르는 성호형이 보인다.

이어서 성호형이 두번째 피치는 선등하신다.

난 이번에도 두번째!

한참을 헤메다가 두번째 피치에 안착후에 성호형을 찍는다.

마지막으로 친구가 서서히 접근하고 있다.

친구가 오는 동안 막간을 이용하여 백운대를 찾은 등산객들을 바라본다.

내가 어려운 구간에서 매달려 있는 모습을 모두 구경했을게다.

그리고, 멋지게 하강하는 모습도...ㅋㅋ

이건 진달래 일게다.

바위 틈에서 굳건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친구가 힘든 구간에 들어왔다. 내가 조금 지체 했던 곳...

허공에서 작업중이다. 무슨 작업일까?

내 암벽 장갑과 똑같네... 

나는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거의 다다른듯 하다.

딸뚝 근육 좋다.

이후 난 먼저 하강한다.

이렇게 재밌는 오버행 구간 하강은 처음인듯 하다.

바위와 발이 닫지 않는 몇m에서 새로운 쓰릴을 만끽한다.

 

내가 먼저 하강한 이유는..

홀링 연습인지 뭔지 때문이다. (5월 2째주 대회가있나 보다)

나를 끌어올리는 연습을 한다고...

이때 만난 개미 두마리! 주둥이가 붙어 있다.

둘이서 뭔가를 커뮤니케이션 중이다.

자기들끼리 이길로 가면 길이 어떻고,뭐가 있고...등등을 소통했을게다. 재밌다.

서면c길 훈련을 마치고 숨은벽으로 향하던 중 인수릿지길에 있는 사람들을 본다.

사기막골, 밤골계곡을 지나 숨은벽 오르는 구간에서 잡은 사진이다.

인수봉의 다른 모습이다. 오른편!

숨은벽! 이곳에서 훈련을 한다.

아이스바일을 사용하여 등반하는 것이다.

난 첫번째는 아이스바일 없는 등반, 두번째는 아이스바일을 활용한 등반!

물론, 두번째 방법이 더 힘들다.

빙벽을 오르기도 전에 믹스인지 믹서인지를 경험한다.

이게 5월 둘째주 경기 종목 중 하나인가 보다. 

아이스바일로 등반하신 분은 노원 클라이밍 클럽(NCC)의 한분이시다.

이분도 대회를 위해 사전 연습을 하고 계신 것이다.



잠시 쉬는 동안 매듭법하나를 만들어 본다.

이번 대회에 참가신청하신 분들이다.

친구도 대회 준비를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한다.

친구와 이분이 파트너이다.

바위오름 산악회에서 꽤나 잘 하시는 분들!

친구의 열공!

열공은 계속된다.

모든 훈련을 마무리하고 하산하는 길에...

호랑이길이 보인다.

친구가 어렵다고 하면서 같이 해보자고...올해가 가기전에...ㅎㅎㅎ


무더운 날씨로 조금은 힘든 일정이었지만...

항상 새로운 것을 배우고 느끼고...

오늘 한수 가르쳐 주신 성호형 감사합니다.


성호형이 보내준 사진을 추가로 올립니다.

인수c길 첫번째 피치로 가는 모습이다.

 

두번째 피치로 출발!


이어서 오늘 가장 어려운 구간으로 다가간다.

우선 안전하게 확보부터 하고...

다시 왼쪽으로...



마지막 연결을 준비 중이다.

힘껏!

드디어 마무리...

여유롭게 장난하고 있는 모습이다.

 

숨은벽 아래에서 크랙에서...

루트 파인딩중일게다.

목표지점에 거의 왔다.

멋지게 하강중...

친구가 바일을 이용하여 오르고 있다.

NCC 회원분이시다.


바일을 활용하여 오르고 있는 친구 모습!

바일을 이용하여 나도 오른다. 어려운 구간에 있다.

고비는 넘긴듯...

바일을 떨어뜨리지 않고 바일을 이용한 처녀등반을 잘 마무리한다.

시합에서 바일을 떨어뜨리면 탈락!


친구가 시합을 위해 뭔가를 연습중인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