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智者樂水 仁者樂山

남한산성

아침부터 비가 보슬 보슬 내리는데, 일어나기가 싫었지만정신을 차리고 나선다.

남한산성 1번 출구가 공사중이라 2번 출구로 나와 남한산성 방향으로 출발.

입구에서 선배님이 가져온 호도과자로 요기를 하고 20여분을 오르다 보니 남문(지하문)이 나온다.

사진 찍기 좋은 곳에서 한장의 여유.

성곽 위에서 새로운 멤버와 함께.

비와 안개 자욱한 둘레길에서....혼자만 막걸리 마셔서 광채가 빛난다.


복장은프로이며 갖출 것은 다 갖추었네요.

남은 것은 마음만...

남문에서 서문, 서문에서 북문, 그리고 버스타는 길로... 가는 길에 주막에서.

주모 강의 듣다가 날이 어두워진다.

산행도 마치고, 송년회도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사당역 커피 빈 앞.

아파트 입구에도...

내 인생을 변화시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내 마음의 변화가 먼저겠지...


집에 들어와서 제시카 알바가 주연하는 슬리핑 딕션너리를 보고 깊은 잠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