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智者樂水 仁者樂山

100대 명산 95 (내연산_육봉 종주)

D 산악회와 함께 내연산을 찾아봅니다.

금요일 오후 11시20분에 양재역에서 탑승, 다음날 오전 4시20분에 보경사 입구에 도착.

선택할 수 있는 코스는 3가지...내가 선택한 코스는 당연 C코스.

ㅇ A코스 (약20Km) : 보경사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시명리 -> 12폭포 -> 보경사  

ㅇ B코스 (약25Km) : 보경사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꽃밭등 -> 우척봉 -> 복호폭  -> 연산폭 -> 관음폭 -> 보경사  

ㅇ C코스 (약30Km) : 보경사  -> 문수봉 -> 삼지봉 -> 향로봉 -> 매봉-> 삿갓봉 -> 우척봉 -> 복호폭  -> 연산폭 -> 관음폭 -> 보경사  (육봉 종주)

 아래는 육봉을 순서대로...

1. 문수봉

 

2. 삼지봉

 

3. 향로봉

 

4. 매봉

 

5. 삿갓봉

 

6. 우척봉

문수봉에서 이정표. 보경사에서 문수봉까지 이동하는 도중에 동이 튼다.

여기에서 같이 온 산악 마라토너께서 혼자 이동한다. (마라토너라는 것은 다른사람을 통해서 들었다)

 이렇게 잘 닦인 길이 이어진다.

이후에 자연관찰로라는 이정표로 자주 나오는데, 관찰로와 등산로에서 많은 사람이 헤맨 듯 하다.

 내연산 삼지봉으로 향하면서 귀여운 두꺼비를 만난다.

 선달님! 아침 일찍 어디를 가시나요? 안전 등반! 육봉 완등! 안녕히 가세요. 등산로에 있었던 두꺼비를 안전하게 숲속으로 이동시켜 주었었다. 두꺼비를 본 순간 오늘은 뱀도 볼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다.

내연산 삼지봉!

 삼지봉에서 이정표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초록 세상이다. 

 종이 다른데...

 날씨 변화가 심하다. 조금은 을씨년스럽다. 중간 중간 묘지도 있고...ㅎㅎ 재밌다.

 내연산에서 가장 높은 향로봉에 도착해서...

 셀카로...

 잠시 후 찾아가게 될 매봉 방향인 듯 하다. 상당히 멀리 보였다.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다.

요기를 마치고서...날씨가 변화 무쌍하다.

 

 이것도 셀카로...이때까지 약 7~8명이 도착한다. 나는 C코스로 향한다.

산악마라토너의 발자취를 찾아서...

 조금 내려가서 이정표 확인!

꽃밭등 갈림길에서... B코스는 여기에서 왼편으로 가야 한다.

 향로봉에서 매봉까지 약 6Km! 오전9시 이전에만 도착하면 오늘 육봉종주는 무난할 것 같았다.

오전 8시40분~

 수목원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꽃!

 내연산 수목원관리소이다.

 여기에서 전망대 왼편방향으로 가야 삿갓봉으로 갈 수 있다.

 수목원에서 연꽃! 개구리도 살고 있다. ㅎㅎ

삿갓봉에서 이정표를 확인한다.

 삿갓봉에서 바라본 매봉 방향! May be.

 삿갓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방향! May be.

 우척봉으로 향하다가 외솔베기에서 착한 부부 2쌍을 만난다. 커피와 감자를 주셨다.

감자는 따끈따근했다. 감자는 껍질도 안까고서 단숨에 헤치운다. 포항 분들 인심 참 좋다.  

 

 수령이 350년? 반대편에서 오시는 분들께서 산악마라토너를 방금 전에 만났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추격 아닌 추격을 한다. ㅎㅎ

 뭔가 나타날 것 같다. 우척봉을 얼마 남기지 않고 노란 새끼 뱀을 보았다. 오전에 보았던 두꺼비 색깔하고도 비슷했다. 오늘도 내 예감이 적중했다. (바램일 수도 있다)

이것은 셀카가 아니다. 우척봉을 조금 못미쳐서 산악 마라토너를 만났다. 산악 마라토너가 찍어준 사진!알바로 조금 고생했다고 한다.

 내가 거쳐온 많은 봉우리들이 보인다. 저 뒤로 향로봉이 보이는 듯하고...

이어서 매봉, 삿갓봉 등이 보인다.

 드디어 폭포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멋진데...

 연산폭이었구나...

 아래에서 바라본 연산폭!

 

 연산폭 아래의 관음폭!

 클라이밍 흔적 포착!

주차장 근처에 내려와서 도토리묵에 막걸리 한잔! 영일만 친구!

영일만 친구는 포항공대에서 개발한 포항쌀로 만들었다고 한다.

 동동주까지...

 이건 산딸기! 산딸기 한컵도 내입으로...앵두도 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앵두도 먹고 싶다.

 오늘의 이동경로이다. 감회가 새롭다.  

 서울에 올라와서 친구들과 같이 먹은 파프리카!

육봉 산행을 마치면서...

ㅇ 40여명이 산행을 했지만 육봉을 밟은 것은 유일하게 나 혼자이다. 몇 군데에서 알바를 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 있다.  난 습관처럼 항상 산을 오르면 방향과 주위의 능선들을 살피고 즐긴다. 그래서 오늘 헤매지 않았던 것 같다. 20초 알바는 했지만...

ㅇ C코스를 선택한 몇 분이 알바를 하는 바람에 출발시간이 30분 이상 지연되었다.

ㅇ 사람들을 기다리면서 산악 마라토너, 꼬마 대장과 함께 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산악 마라토너는 내가 본 산꾼중에 Ace급이다. 하산시 발을 디디는 것을 보니 기본이 되어 있었다.  다시 한번 만나기를 고대합니다. 내 블로그 조회 방법도 가르쳐 주었다. (산악형국립공원 or 100대 명산을 치면...)

ㅇ 빵 몇 조각으로 내연산 육봉 종주 성공! 서울 모임에 도착하여 앉자 마자 공기밥 한 그릇을 먹었었다. 그리고, 육봉 종주에 이어 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