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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樂水 仁者樂山

100대 명산 96 (응봉산)

오늘도 저 멀리 있는 응봉산을 찾습니다. ㅇㅈ 산악회와 동행합니다. 오늘은 만석입니다. 나도 행복~

응봉산은 산과 바다와 계곡과 온천이 있는 곳! 소풍 장소 또는 가족 여행으로 딱이다.

이것은...

사당역에서 7시에 탑승해야 하는데, 버스는 보이지 않았다. 주차장에 있다고 한다. 주차장에 가보니 떠났다. 소나타가 나를 대기하고 있었다. 특별(?) 회원을 위해서...ㅎㅎ

오늘 코스는 대략 12Km 정도...어려운 구간은 거의 없다. 소풍길이다.

 "등산로 입구-> 모릿재 -> 헬기장 1,2 -> 정상 -> 원탕 -> 효자샘 -> 분기점 -> 용소폭포

-> 덕구계곡입구"...점심시간 포함해서 3시간. 온천욕을 여유롭게 즐기기 위해서 좀 달렸었다.

길도 막히고 가는 길도 멀고...12시42분에 제일 꼴찌로 출발합니다.

금강 소나무일까? 오르는 도중에 멋진 금강 소나무 많이 안아 주었다.  

 정상이다. 1시간 20분만에...간단하다. ㅎㅎ

 행복한 사람!

 여친1은 항상 밥을 많이 싼다. 아침에 밥을 많이 덜어 냈었다. 이정도면 된다. 김치도 맛있었다.

동행한 대장님이 주신 막걸리! 이어서 또 한잔! 정상주는 나한테 잘 안 어울린다. 내려 오면서 속이 조금 거북하다.

 정상 바로 밑에 있는 헬기장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참 시원한 비도 잠깐 왔었다.

 덕구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기 위해 서둘러서 내려온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내리막길을 막 달렸다.

산신각 옆에 있는 원탕에 왔다.

 

 족욕은 생략! 수욕만...

 자연 용출수!

효자샘! 한모금 마셔 보았다. 반대 방향으로 가시는 아주머니들이 물 맛 최고라 한다.

난 효자샘이란 이름이 좋아서 마셨다. 나도 효도 하고 우리 아이들도 나한테 효도하라고...

 어느 다리 위에서...

 연리지~

 연리지 오른쪽 것은 무엇일꼬?

 이것은 분기점 이정표이다. 아래쪽으로는 2.6Km!

 다른길로는 2Km! 멋진 계곡을 구경하기 위해서는 계속 아래로 내려가야 한다.

 응봉산에는 이런 다리가 많다. 13개국의 멋진 다리를 형상화하여 만들었다.

 멋진 것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물고기들이 참 행복해 보인다.

 

오늘의 하일라이트, 용소폭포! 

 

 

 많이 본 꽃인데 오늘은 유난히 멋져 보여서 한장 잡는다.

 옆에 있는 것도...

 계곡 물을 받치고 있는 바위 색깔이 경이롭다. 규모도 상당한데...

 드디어 목적지에 왔다. 8,000원! 대중목욕탕에서 사진을 찍을 수는 없어서...

자연 용출수이며, 온도를 높히기 위해 별도로 작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온천수의 양은 쓰고도 남아 버리는게 많다고 하구...

덕구온천 아래 쪽에 있는 이곳으로 이동한다. 부녀회장님 댁이라고 들었는데...

돼지 주물럭에 막걸리!

 막걸리는 이화 막걸리인데 경기도 평택에서 만든 것이다. 산악회에서 공수해 온 것이다.

이 막걸리는 3일이 지나면 맛이 시어진다고 한다. 방부제를 쓰지 않는다고 한다.

 식사를 마치고...큰 통에 있는 돼지 주물럭! 45명 이상이 먹어야 한다. ㅎㅎ

 그리고, 이녀석과 논다. 매우 영리한 녀석이자 덩치도 크다.

 앉으라고 했더니 앉는다. ㅎㅎ

너무나 귀여워서 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이녀석은 내가 좋은가 보다. 온천욕 한지 어떻게 알았는지 몰라...

한장 찍자!

 

 왜 이빨을 보이는 거야...

 선달님! 멋져. 냄새도 좋아~ㅇㅃ 어디서 왔어?

 잠시 후 셀카를 설정하고...영리한 녀석도 이동한다.

멋지다~

 난 v 자를 했는데 넌 뭘 보는감?

올라오는 도중에 옥계 휴게소에서...동해 바다는 언제 봐도 좋다.

오늘도 무더운 일상을 탈출하여 나만 행복하게 놀다 온다.

산악회 버스 이용시 한가지 주의 좀 하면 좋겠다.

앞 좌석에 배낭을 메는 것! 멜빵의 땀 냄새 고약하다. 또한, 졸다가 멜빵의 플라스틱이 머리에 부딪치면 정말 기분 나쁘다. 옥신각신 하기 싫어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제발 민폐 좀 끼치지 말았으면 한다.

그것도 28인승, 40인승도 아닌 45인승에서 좁아 죽겠는데...

오늘은 아침에도 기분 좋게 출발했고, 등반도 여느 때 처럼 여유로웠고, 온천욕 등으로 심기일전 한 것 같다.

내일의 클라이밍을 위해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