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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樂水 仁者樂山

100대 명산 98 (덕항산)

동고서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덕항산을 대성웰빙산악회와 함께 찾아간다. 약20명 남짓 버스에 탑승한 것 같다. 산악회 운영비에 대해 걱정이 조금 된다.

은근히 지난번 내연산에서 만났던 오르리옹님과 꼬마 대장을 볼 수 있겠다는 기대를 했었는데, 만나지 못했다. ㅎㅎ

장마로 인해 양재역에 산악회 버스가 모처럼 한산하다.

산행코스는 "하사미동 -> 예수원 -> 구부시령 -> 덕항산 (1072.5m) -> 지각산/환선봉 (1079m) -> 헬기장 -> 자암재 -> 환선굴 -> 매표소"이며, 약 10Km!

아래 사진은 환선굴 거의 다 와서 찍은 천연동굴이다.  

11시 조금 못되어 예수원 입구에 도착한다. 태백을 통과할 때 장대비가 솟아졌었는데 하차할 즈음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  

 예수원 방향으로 향한다.  

 비닐하우스 안의 곰취! 곰취 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덕항산 산책로! 산책로 수준이다. ㅎㅎ 

 왜 입산금지인지 모르겠네...

 무엇일까?

구부시령!  

 

 구부시령에 대한 전설이다. 아홉 남편 모셨다는...

 정상으로 향하면서 오른편의 모습...구름이 군데 군데 걸쳐져 있다. 전형적인 동고서저의 지형이 계속된다.  

 약1시간 만에 정상에 도착한다. 소풍수준이다. 아직까지는 비가 안온다.   

 

열심히 작업 중인 벌!

정상에서 바라본 동쪽 방향!  

정상에서 조금 이동하여 점심식사를 한다. 산악회에서 오신분들은 식사를 하지 않고 계속 진행한다. 장대비가 솟아져서 식사는 환선굴 근처에서 식사 하는 것 같았다. 쉼터에서부터 본격적인 우중산행이 시작된다. 우중 산행을 기다리고 기다렸다. 

 

지각산/환선봉으로 향하면서... 

이것도...  

빗속에서 개구리 한마리! 

환선봉!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환선봉 뒷편의 위험구간에서... 

 

환선봉에서 장대비를 헤치면서 자암재까지 왔다.  

환선굴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제2전망대 앞에서 예사롭지 않은 암벽을 본다. 

정상방향은 아직도 구름에 쌓여 있다. 

제2전망대에서 바라본 아래 방향!

아래로는 천길 낭떠러지이다.  

천연동굴이 있는 봉우리! 

이것은 조금 더 내려와서 제1전망대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어딘가에 동굴이 숨어 있다.  

천연동굴 전망대에서 바라본 위쪽 방향!  

천연동굴에 왔다. 여기에서 식사를 하는 분들이 꽤 많았다. 

 머리로 빛을 빨아들이고 있는가 보다. ㅎㅎ 

자연동굴을 지나가면서... 

 자연동굴을 통과한 이후에...

 매표소, 주차장이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진흙탕길이다. 만만치 않다.  

금새 환선굴 근처에 왔다.   

선녀폭포 앞에 봉우리!  

선녀폭포!  

무섭게 보인다.   

물레방아가 아니고 통방아.  

매표소! 

환선굴에 비해 대금굴이 더 비싸다. 이유는 모노레일 이용료가 포함되어 있다. 환선굴은 97년에 개방되었으며, 대금굴은 2007년에 개방되었다.  

그리고, 매표소 근처에서 찍은 관광안내도! 오늘의 들머리는 표시가 안되어 있으며 덕항산 정상과 지각산/환선봉의 높이가 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와 상이하다. 안내도에는 각각 1070, 1085로 표기되어 있다.

매표소 근처에서 강원 평창 2018 오대산 찰옥수수 생 막걸리! 찰옥수수 막걸리에 안주는 옥수수! 거기에 단무지. 온통 노랑 세상이다. 왼편에 있는 우산도 진한 노란색이다. ㅎㅎ

막걸리에 나도 노랗게 취한다.  

 1.7L 오대산 막걸리를 금새 헤치우고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막걸리도 맛본다. ㅎㅎ 

그리고, 화장실에서 본 그림/사진!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는 이분은 이만기씨와도 삿바를 잡았다는 그분이다.

 버스에서 찍은 사진인데, 구름 사이로 진짜 하늘이 보인다.  

오늘은 내 소망대로 우중산행을 약2시간 가량 즐겼다. 혹시 비가 안오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었는데...

팔공산과 경주 남산은 8월 휴가 때 가족과 함께 다녀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