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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인수봉 암벽등반 (구조대길_전반부)

ㅇ When : 2013. 9. 22(일) 오전 10시 30분 ~ (구조대길 출발 지점) 
ㅇ Where : 구조대길 1~6피치

ㅇ With whom : 1팀 (선일, 오웅), 2팀 (명원, 선배)

 

오늘은 지난주에 놓친 구간을 등반합니다.

 

첫번째 마디!

 

 

 

 

 

 

첫번째 마디에서...이 때부터 비가 조금 내립니다. 명원이 헬멧에 빗방울이 맺혀 있습니다.

 

두번째 마디를 오르면서...

두번째 마디 등반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난이도는 5.9인데, 비로 인해 바위가 엄청 미끄러웠습니다.

미끄러운 바위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느낍니다.  

 

 

선배가 먼저 올라옵니다.  

 

세번째 마디 마무리 직전입니다. 사진이 흔들렸지만...

다행히 세번째 마디부터는 비가 그쳤습니다.  

 

작년에는 이쪽 구간으로 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번째 마디를 명원이가 오르고 있습니다.

오웅형이 4번째 마디는 선등하신다고 했습니다.

조금 오르시다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오웅형도 만만치 않은 새가슴입니다. 오늘은 새가슴이 3명이 모였습니다.

 

 

 

 

5번째 마디를 준비하면서...

 

5번째 마디를 오르고 계십니다.

6번째 마디 시작점에 인수봉 사마귀도 보입니다.  

 

명원이는 여기에서 자유등반으로 여러차례 연습을 했습니다.

이 구간은 작년에 나를 패닉 상태로 빠지게 했던 곳입니다.

줄이 걸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퀵드로우를 놓치면 추락할 것 같은 착각으로 고전했던 것입니다.   

징크스가 있어서 인지 매우 신중하게 올랐습니다.

 

 

 

 

 

 

저 아래 어려운 구간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오웅형이 오르고 계십니다.

 

 

 

 

 

 

약 2시간30분 정도의 등반을 마치고서 동굴 옆에서 점심식사!

편안해 보입니다.

오후에는 비가 내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늘의 등반을 마치고 하강합니다.

7번째 마디를 한번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랩니다.

 

고독길로 하강!

 

 

오늘의 두번째 마디에서 미끌어져 가벼운 추락도 있었습니다만 또 하나의 교훈(Lessons Learned)를 얻었습니다.

 

선배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내 주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