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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樂水 仁者樂山

100대 명산 51 (덕숭산)

신묘년 마지막 산행!

그동안 뒷바라지 해 준 "여친1"과 출발한다.

덕숭산은 495m로 조그마한 산임에도 불구하고(이웃의 가야산의 그늘임에도 불구하고)

수덕사라는 천년고찰의 본산이 되었다.

그리고, 새롭게 안 사실은...

예산군에 역사인물이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추사 김정희 선생님, 남연군 등.

한해 동안 지친 몸으로 잠도 부족했지만...

새벽부터 "여친1"이 깨운다.

수덕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은 오전 10시경에 시작한다.

오늘 루트는 중앙의 노란색 점선이다.

"수덕사 -> 소림초당 -> 향운각 -> 만공탑 -> 정혜사 -> 정상 -> 정혜사 -> 수덕사"

입구 어느 가게에서...

곶감이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기둥에 비해 너무 날씬...



수덕여관을 복원해 놓은 것이란다. 하룻밤 묵고 싶다.


수덕사에서...

한녀석은 배꼽으로,한녀석은 젖으로...

그래도 모두 행복한 모습이다. 우리보다 대가족이다. ㅎㅎㅎ

대웅전!

등산로 초입에 사면석불이 보인다.

이 사면석불은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에서 발견된 백제시대 유일의 사면불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이라 한다.

사면불은 약사불, 아미타물, 석가모니불, 미륵존불!


조금 오르다 보니 소림초당이 나타난다.

소림초당에서 바라본 향운각!

향운각이다.

만공탑근처 바위!

메뚜기 같기도 하고...새 같기도 하고...

만공탑!

만공탑 불상!

불상 뒤로 멋진 바위를 잡았다.

자연적인 것인지는 모르겠다.


정혜사 앞의 커다란 바위!

정혜사 근처에서 찍은 아래 사진들은 하산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멋진 길이다.


바위와 주인장이 잘 어울린다.

힘들어 보이진 않네...ㅎㅎㅎ


정혜사의 노송과 하늘!



정상을 오르면서 수덕사를 바라본다.

"여친1"이 찍어준다.

또, 찍어 주는데..."여친1"이랑 같이오니깐 좋다. ㅎㅎㅎ

정상을 향하면서 오른편에 있는 귀여운 바위!

이것도 멋진 바위!

드디어 정상이다.

가야산!

이산은? 용봉산일까?


이사진은...내가 너무 높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었나 보다. ㅎㅎㅎ


기암절벽의 축소판이다.

1080개의 계단을 오르고, 다시 1080개의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평상시에 얼마나 운동을 안했으면...


지명거사의 묘!

대웅전 뒷편에 있더라.


소원초! 의미심장한 말!

하나 살까 말까 하다가...5000원인데...

창문 뒤로 있는 소원초를 찍는다.

하산하여 대웅전과 정상을 바라본다.

경내에서 동백꽃을 본다.

상당히 인상 깊은 시설!

사진을 찍어서 이메일 전송이 가능한 시설이다.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이제 점심시간!

꺼먹돼지!

등산로, 주요 도로에서 엄청 자주 보여 한번 들러 본다.

솥뚜껑 대단하다.


"2인분에 29,000원" 맛은 글쎄?

이것은 "명작 동치미국수"라 한다.

면발이 죽인다.

"덕산온천 관광호텔!"

"地球乳", 지구에서 나온 우유처럼 따뜻하고, 넉넉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잠시 몸을 푼다.


여긴 "리솜 리조트!"

애들과 왔으면 여기를 갔을 것 같다.

올라오는 길에 "추사 김정희 고택"도 잠시 들렸다.


신묘년 마지막 산행!

오늘은 행복하고 여유로웠다.

다만, 오늘 산행은 산행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땀 한방울 안났다.

대신 반신욕은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