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智者樂水 仁者樂山

100대 명산 50 (백암산)

선운산과 백암산 두곳을 찾아 볼까 했었다.

고창터미널에 내렸는데, 눈이 상당히 많이 내려서 선운산은 포기하고 백암산만 산행하기로 한다.

고창터미널에서 백양사로 향한다.

백양사로 이동중에 잠시 앞에 보이는 산을 잡아본다.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오후4시경에 정읍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올 겨울 두번째 눈길 산행이다.

좀 더 이동하다가 장성댐을 잡았다.


점심식사 하기 이전에...

담양 프리미엄 막걸리, 대대도!

당초 계획이 변경되어 이른 점심식사를 한다.

반찬이 상당히 많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커피 한잔 하려다가...

재미있는 영어이다. ㅎㅎㅎ


백양사 입구에 들어선다.


뒤로 백학봉이 보인다.

백암산은 내장산, 입암산과 함께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그래서인지 입장료 3,000원 받더라.

백학봉만.

감나무에 감이 많이 달려 있다.

차를 주차하고 하늘을 보니 눈발이 더욱 거세진다.

오늘 코스는 " 백양사 -> 약사암 -> 영천굴 -> 백학봉 -> 상왕봉 (741m) -> 능선사거리 -> 사자봉 ->

비자나무숲 -> 백양사" 이다. 약 8Km!

고드름이 보인다.

대웅전을 배경으로 세르파님!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다.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오르기 시작한다.

약사암!

영천굴!

누워 있다.


백학봉 가는길에 기암!


아래로는 백양사도 보인다.

눈과 고드름도 보이고...

세르파님! 백학봉까지 계단이 상당히 많다.

백학봉 조금 못 미쳐서...

바위 위에서 한컷!

백학봉에서 눈에 덮힌 바위를 본다.


갑자기 햇빛이 나기 시작한다. 오늘 날씨 변화는 심했다. 그래도 추운 날씨가 아니어서 다행이다.

잠시 눈 위에...

눈을 오래 보고 있으니 눈이 이상했다. 잘 안보여서...

썬글라스로 교체하면서 내 안경 다리가 망가졌다.


상왕봉 가는 길에 백양사 방향으로...

이제 함박눈이 내린다.

하얀 눈꽃! 빛깔 좋다.

이것이 좀 더 좋아 보인다.

이것은 더욱 훌륭하다.

하얀나라 세상이다.

이젠어떤 것이 더 멋진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정상에 다다라서...

상왕봉!

상왕봉에서...세르파님과 함께!



빨간 열매가 솜사탕 같은 눈과 잘 어울린다.


멋지네!

사자봉과 입암산 방향일 것이다.

이 능선은? 거쳐 왔던 능선일게다.

하루 지나니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에고~

구름과 햇님이 번갈아 가면서 주도권을 잡는다.

백양사 방향인 듯 한데... 안보인다.

순창새재 방향인 듯...


방장산일까?

한번 더.

내장산 방향은 사진 정리하다 날렸다. 아쉽다.

한참을 정상에서 즐기다가 사자봉으로 향한다.

눈에 파묻혀 있는 산.

사자봉에서는 시야 확보가어려워 멋진 경관을 볼수가 없다.

사자봉에서 내려오면서 상왕봉을 보는데 흐릿하다.

능선사거리에서 백양사 방향으로 향한다.

능선사거리에서 족제비 한마리가 지나간 것을 보았다.

작은 덩치에도 한번 뛰는 보폭이 약30~40Cm 가량 된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정상!

이것은 상왕봉 가는 길에 거쳤던 봉우리이다.

위험 구간이라 우회를 하기는 했지만...

고목이 하늘을 향해 뭔가 말하는 것 같다.

비자나무인데, 뽀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천연기념물 153호, 1004 (관리번호 인듯...)



처음 백학봉 가는길에 있는 절벽도 보인다.

백양사 앞에 눈사람!

눈이 그치질 않는다.

쌍계루와 백학봉!

이건 관광안내 그림을 찍은 것이다. (눈이 내려 쌍계루와 백학봉을 잡을 수가 없다)

차로 이동하면서 떨어지는 해를 잡는다.


모처럼 찾아본 백암산!

눈은 많이 내렸지만 다행히 춥지 않았고, 습한 눈이 아니어서 덜 미끄러웠다.

스틱만 활용하고 아이젠을 사용하지 않았다.

올 겨울 두번째 눈꽃 산행! 세르파님(?) 덕분에 구경 잘 했다.

내년에는 풍년 예감이다.

내년에는 모든 분들이 농사뿐만이아니라 만사형통하시길...

특히, 먼 타국으로 떠나는 동생가족!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