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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樂水 仁者樂山

100대 명산 45 (화악산)

경기 제일봉이자 경기5악의 하나인 화악산을 찾아 본다.

경기에서 제일봉이니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이동수단 역시 만만치 않다.

상봉역에서 8시 급행을 타고 8시 40분경에 가평역 도착.

역무원한테 화악리(화악리가 맞는지 화학리가 맞는지 정말 어려운 동네다) 가는 버스를 어디에서 타냐고 물으니 택시를 타고 터미널로가란다. 가평역에서는 버스가 없다고... 터미널에서 8시 55분에 출발한다고...

순간 당황! 10분 정도 시간이 주어진 상황에서...

택시를 타고 터미널을 갔다. 잠시 후 가평역에서 출발한 버스가 나타난다. 5분 후에...이런 경우가...

역무원 아저씨 그렇게 하시면 안되지요....

동선을 몇차례 준비 했건만...택시비 2,400원이 아까운게 아니다. 정확한 정보를 줘야 하는게 맞지 않나?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면 안되지요.

더군다나 오지 산행이여서 이 버스를 놓치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결론적으로아래 버스시간표가 맞다.

8시 55분 가평역 출발, 5시10분 용수동 출발...

http://blog.daum.net/sanjanglim/434

8시 상봉역에서 급행 열차로 가평에 도착하여 8시 55분 화악리 종점 혹은 종점 1코스 이전에 내리면 된다.

버스 하차 지점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는 할머니도 계셨다. 할머니Ta!

그리고, 집에 갈때는 용수동 출발 버스를 타면 된다. 용수목이라고도 되어 있고...산행시 이정표로는 삼팔교이다.

들머리는 화악리 종점 1코스 직전 왕소나무00에서 시작한다.

날머리는 조무락골 산장이다. 버스 타고 나오려면삼팔교까지 가야 한다.

"왕소나무집 ->천도교 화악산 수련원 -> 옥녀탕 -> 중봉 -> 복호동 폭포 -> 조무락골 산장"

자 이제출발~~

종점 1코스 전인 왕소나무 민박(?) 앞


왕소나무(건내들)에서 내려 앞을 보니 궁전이 보인다.

조금은 부러웠다.


화사=유혈목=꽃뱀이...

많이 올라가야 한다.

천도교에 대한 설명이 보인다.

최제우 선생부터 시작하여 손병희 선생님 이름도 나온다.

천도교 수련원에서 바로 오른쪽 등산로 표지판을 보고 빠진다.

천도교 수련원을 카메라에 잡지 못해 서운하다.

수련원에서 300m 정도 오르다 왼편으로 향해야 중봉 방향이다.

우린 리본을 보지 못하고 앞으로 계속 가다 다시 돌아 왔다. ㅎㅎㅎ


조금 오르다 보니 옥녀탕이 보인다.



이제 조금 힘든 오림계곡을 올라가야 한다.

2.2Km인데...2시간.

1시간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오르막 경사를 올라 조금 오르다 보니 투구봉! 아래 꽃이름...

40여분을 그냥 하늘로 향한다. 중간에 단풍도 보인다.

이 구간이 오늘 산행 중 땀을 흘렸던 곳이다. ㅎㅎㅎ

거의 다 왔다.


여긴 우리가 올라왔던 마을을 잡은 것이다.



화악산 정상인데 접근이 안된다.


안내표지판 지시대로 행한다.

드디어 중봉!


정상에서 동료와 사진.


백운산도 보이고, 석룡산도 보인다.

응봉이다.

가까이 있는 석룡산을 더 당겨본다.


점심시간!

마눌이 준비해 준 점심! 오늘은 준비한 점심을 제대로 먹었다. 참 고마웠다. ㅎㅎㅎ


애기봉으로 가면 안된다.

삼팔교로 향한다.

조금내려오다길이 아닌 곳으로 들어간다.

다시 되돌아 와서 잘못된 방향에서 주운 리본으로 제대로 방향을 잡아 준다.

산행시 이정표가 되어주는 리본은 매우 중요하다.

아직도 삼팔교는 많이 남았다.


위험지역으로 가면 안개가 많다 한다. 안개로 인해 위험지역이라는 것은 등산로에서 처음 접한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혼자 왔으면 석룡산 도전 했을 것 같기도 하다.ㅎㅎㅎ


조무락골 산장에서...

가평 잣 막걸리 넘 자주 마신다.

도토리묵이 정말 맛있었다.


조무락골 산장 누님한테 세수해도 되냐고 물었더니 알탕하라고...

난 산에서 알탕 안하는데, 산행온 아줌마들도 한다고하더라. ㅎㅎㅎ

여름에는 할만 하겠다.


알탕은 못하고 족욕을 간단히 한다.

건강한 족!


조무락골 산장 누님이 서울에 가는 차가 있으니 같이 가라 한다.

오늘 대박이었다.

아래 배낭 두개를 들고 내려가는 분을 보았는데, 오늘 운전병을 하셨다.

오늘 달인을 만나 너무 많은 것을 들었고, 동감되는 것들이 많았다.

이수교에서 혜어지고 서울 불꽃 축제를 맞이하기 위해 동작대교로 향한다.

여친1과 분신들을 만났다.

불꽃 축제가 동작대교에서는 별로...


아래 사진은 오늘 채취(?)한 보약이다.

한의사 친구도 모르는 정말 귀한 것이다.




생각보다는 뭔가 부족한 산!

그러나, 귀인들을 만나서 다행이다.

여친1! 오늘도 고마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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