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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樂水 仁者樂山

100대 명산 27 (두타산)

지난주 반더룽 산악회 대장님의 꼬임으로 두타산을 향한다.

당초 계획은 무릉계곡으로 유명한 두타산은 여름에 찾을 계획이었으나,

강원지역에 내린 100년만의 폭설과 마지막 눈길 산행이라는 말에 계획을 변경했다.

두타산(1352.7m)에 대한 설명은 아래 되어 있다. (두타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

오늘은 쓸만한 산행지도를 확보하지 못해 올리지 못한다.

오늘 트래킹 코스는 "댓재 -> 통골 -> 두타산 정상 -> 두타산성 -> 삼화사 -> 무릉계곡관리사무소" 이다.

약 13Km 정도...

해발 810m인 백두대간 댓재에서 출발한다.

댓재는 삼척시에 들어간다.

정중앙 약간 우측으로 두타산 정상이 보인다. 두타산 뒤로는 멋진 무릉계곡이 자리 잡고 있다.

왼쪽에는 청옥산이 보이며...

이사진을 찍은 이유는 내가 넘어진 장소이다.

아이젠을 하면 무리가 오는 것 같아 아이젠 착용을 미뤘다.

눈길 인줄 알고 밟았는데, 얼음 위에 눈이 조금 덮혀 있는 정도였다.

올 겨울에 두번 넘어진다. ㅎㅎㅎ


통골 가는 길에 오른편으로는 동해 바다가 보인다.

아마도 삼척항일 것이다.

통골에서 두타산까지 약 2.2Km가 계속 오르막이다. 두개의 큰 고개가 있다.

운동 좀 할만한 수준이다.

현프로가 잡고 있는 나무. 꽤 수령이 되어 같이 담았다.


러셀 연습하는 현프로!



정상 거의 다다라서...두 프로.


왼편으로 청옥산이 보인다.

고적대도 사진안에 있는지?

정상에 오르니 이정표가 보인다.

정상에서 청옥산 방향으로...

동해 바다로...

다시 동해바다로...


함백산/태백산 방향으로...

가리왕산 방향인듯...

두타산 정상 표지석에서 오늘의 삼총사!

오른편에 계신 홍프로님께서 오늘 같이 하셨다.

홍프로님!

내가 올라 간자리로 현프로!

다시 홍프로...

나도 독사진 한장!


이어서 하늘을 나르는 비행기와 표지석을...절묘하게 잡았다.


동해바다를배경으로눈(Snow) 침대에 누워 본다..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그리고, 곶감으로 건배를 한다.

산에서는 술은 삼가하는게 내 원칙이다.

산은 정말 좋지만 가끔은 위험할 때도 있다. 항상 주의해야 한다.

곶감을 들고 계시는 홍프로!

소주잔 들고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무릉계곡으로 막 향하기 시작하면서...

계속 청옥산을 왼편에 끼고 내려온다.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현프로도...

나도...


뒤에 보이는 능선이 "청옥산-고적대(?)" 능선이다.

대방골은 눈 때문에 길이 막혀 있다.



삼척시에 쉰음산이 있는가 보다.

내려오는 길에 큰 공장 같은게 보여 잡아 보았는데, 무엇인지 모르겠다.

금강송...황금빛이 강해 황금송이다.

황금빛이 보이는지...


이것은 좀 더 내려오다가...

아래에서 위로 잡았다. 그래서 더욱 빛난 것 같다.


좀 더 내려오다 커다란 금강송을 발견! 키가 20m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아래에서 하늘로 잡아 본다.

잠시 후 금강송과 현프로를 찍어 준다.

소원을 빌라고 하면서...

깔딱고개 입구에서 약초를 깨는 일을 하신다는 할아버지가 냉수마찰을 하시고 계셨다.

물론 이분도 우리와 같이 왔던 분이다.

두타산성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눈여겨 보았는데 거의 산신령 수준이더라...


두타산성 거의 다다라서...

장화 같은 바위가 보인다.

발등 위에 큰 소나무가 자리 잡고 있었다.

이쪽 방향은 아쉽지만 가지 못한다.

거북바위는 정말 거북이 처럼 생겼다.

두타산성에 이르자 드디어 절경이 보인다.

아래가 두타산성이다.

정 중앙이 관음암이다.

홍프로!

나도 한장! 사실은 뒤로 조금만 미끌리면 죽음이다.

뒤로 관음암, 관음폭포가 보인다.

잔뜩 몸을 앞으로 하고 있다.

다시...

관음암 왼편의 절경!

인물 위주로...관음암, 관음폭포가 보인다.

현프로도...

약간 왼쪽 방향으로...


두타산성에서 왼편의 기암.


그리고 방금 사진을 찍었던 기암. 정 중앙 꼭지점에서 사진을 찍었었다.

떨어지면...

두타산성에 대한 설명이다.

두타산성에서 500m 내려가찍은 것이다.

아래 사진 정중앙에 멋진 사진사가 보인다. ㅎㅎㅎ

나는 산에 가면 항상 바쁘다. 사진 찍느라고...

그리고, 내려와서 냉수마찰하고 막걸리 한잔 하려고...

두타산성에서...무엇을 닮았는지...쌍두마차 같기도 하고...아무튼 비경이다.

두타산성에서 백곰 바위라 하여...

내가 잘못 찍었다.

아무리 봐도 백곰같이 보이지않아우측으로 가서 잡았는데...너무 돌아 잡았다.

참고...

관음폭포를 가까이서 보지 못해 조금 아쉽다.

50m 지근에 있었는데...

학소대라 한다.


학소대 조금 아래에서 냉수마찰을 한다.

어린시절 냉수마찰은 기본...한겨울에도 폭포수를 맞았다.

폭포를 다녀오면 항상 수건은 딱딱하게 얼었었다.


삼화사를 조금 지나니 무릉계곡이 나온다.

무릉계곡의 무릉반석...전체를 잡지 못했다.

금란교를 지나서...

무릉교에서 무릉계곡을...
삼화사에서 내려와서첫번째 다리가무릉교 일지도 모른다.


이번 산행은 올 겨울 나한테는 마지막 눈길 산행이다.

수분이 많은 눈이여서 등산화가 많이 젖었다.

내가 자연을 위해 한 것도 없는데, 산은 항상 나를 반겨주고 멋진 광경을 선사해 준다.

사람도 산처럼 살아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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