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70 (서대산)

추운 날씨와 대설에도 불구하고 금산에 있는 서대산을 찾아봅니다.

강남고속터미널(경부선)에서 오전 8시5분 발 금산행 고속버스로 출발!

금산읍내로 들어가기 이전에 마전에서 하차! 약 2시간 15분 소요.

금산은 마전에서 약10Km 더 가야한다.

하행시 마전에서 하차 장소와 상행시 마전에서 승차하는 장소는 다르다.

상행시에는 마전터미널에서 100여 m 떨어진 CU(패밀리마트)에서 승차를 하면 된다.   

난 인터넷으로 승차권을 구입했었다. (서울->금산 : 08:05 삼화고속 , 금산->서울 :15:00 금호고속)

금산에서 15:00시에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마전에서는 15:10분이다.

서울 올라오는 방법을 확인한 후 마전에서 서대산으로 가는 10시 45분 버스를 탑승한다.

눈이 많이 와서인지 서대산까지 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아 서대산 드림리조트 입구인 성황2리에서 하차한다.

약1km 정도를 이동하다  보면 매표소가 보인다.

매표소 근처에서 루트를 확인한다.  긴급구조 표지 1.1에서 시작하여 서대산 정상, 3-1, 2.1을 통해 원점 회귀한다.

 서대산 전반적인 윤곽이다. 낡은 안내도이지만...멋진 병풍이다.

장군바위에 도달한다. 서대산에서는 특이하게 바위 밑에 나무를 세워 놓은 모습이 많이 보인다.

 신선바위!

 멋진 절경들이 계속된다.

 눈발도 조금은 날리고 있으며...

여기까지 오는 동안 쌓인 눈으로 인해 평상시 산행보다는 조금 더 힘들었다.  

이제 정상까지는 얼마 안남았다.

 정상으로 향하면서...

 석문 근처 인듯...

 이곳을 통과한다.

 정상 근처에 포크레인! 

 정상에 설치된 구조물!

 정상에서 드림리조트까지는 2km! 흥국사 방향 나무와 내 머리가 꽝! ㅎㅎㅎ

 정상에서 눈이 휘날린다.

 충남에서 가장 높은 904m!

 ㅎㅎㅎ. 산타할아버지가 되었네..

 여유로운 점심식사!

정상에서...

 이것도...

 하산하면서...

 이것도.

 이것도.

 이것은 위 소나무를 하늘을 향해서...

 거의 하산을 완료한 곳에서.

케이블과 장비들이 보인다. 정상과 연결되어 있는 듯 한데...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인지? 관광객이 많지 않아 수지가 맞지 않을 것 같은데...

 

매표소에서 막걸리 한병을 산다. 이곳은 대전과 가까워서...원대전생막걸리! 3,000원! 비싸다.

버스가 종점까지 오지 않을 것 같아 상황2리로 내려간다. 여기에서 간단하게 목을 축인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에 서대산을 바라본다. 한폭의 병풍을 보려했는데 일부가 구름에 가려 있다.

 2시50분경에 버스가 들어온다.

기사 아저씨한테 서울행 3시10분 고속버스를 마전에서 타야한다고 했다.

기사아저씨가 친절하게 시간을 맞출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고 하신다. 고마우신 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그 지역의 기사님들과 이야기를 하면 많은 것을 듣게 된다.

 - 금산 인삼에 대해서는 명성은 있는데 지금은 풍기, 진안 등에서도 많이 생산이 된다고 한다.

 - 금산이 약초도 유명하다.

 - 서대산에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서는 금시초문! 만약 설치된다면 돈을 못 벌 것이라고...ㅎㅎ

 - 추부면은 추어탕이 유명하지만, 국산 미꾸라지가 얼마나 될까? ㅎㅎㅎ

3시10분차를 놓치면 5시10분 차를 타야한다.

마전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서대산 정상이 보이기는 하는데...

 한파와 대설, 빡빡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 5시20분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