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42 (팔영산)

추석 전날 체육대회에서 장년부 종합우승을 한다.

서울 친구들과 기쁨을 같이 하기 위해서울로 가져 왔다.

추석날 여수에서 가져온 삼치로 몸보신 한다.

길이는 약 50~60cm 정도.

아들이 아이패드로 놀다가 삼치한테 팔렸다. ㅎㅎㅎ

거의 날을 새면서 놀다가...

추석 다음 날 정오가다 되어 능가사 입구에 다다른다.

팔봉이 아닌 팔영이 보인다.

오늘 코스는 "능가사 -> 탑재 -> 8봉 -> 깃대봉(9봉??/609m) -> 7,6,5,4,3,2,1봉 -> 흔들바위 -> 능가사"이다.

약 7~8km...

우리는 오늘 역주행이었다.

안내표지판 사진인데... 멋지다.

"팔영산 능가사"라 씌여 있다. 천왕문!

점심식사를 마치고 올라간다.

조금 오르다 보니봉우리가 보인다. 몇 번째 봉우리일까?

두륜산의 그것과 비슷하다. 6봉인듯...

편백숲이 장관이다. 아직 어리지만...

7봉과 6봉을 담았을 것이다.

이제 정상에 거의 다다랐다.

8봉(적취봉) 근처에서 남도의 섬들을 댕겨본다.

적취봉 근처에서 깃대봉으로...

깃대봉이 정상이다. 609m!

깃대봉에서 바라본 8봉~1봉!

정상에 다다랐다.

609가 잘 안보인다.

깃대봉에서 바라본 남도...귀여운 섬들이 보인다.

맨발이다.

내 신발이 아닌 오래된...부식된 신발...

양쪽 신발이 나를 조금 괴롭혔다.

셀파1!

깃대봉(9봉)에서 다시 적취봉(8봉)으로 향한다. 8봉 표지석이 보인다.

8봉!

고흥군 관할이다.

8봉인 적취봉!

앞으로 향해야 할 방향이다.

암릉이 아담하다.

아래 사진 갈대 뒤의 오른쪽 끝 봉우리는선녀봉이다.

7봉으로 가는길...표지석이 보인다.

여수 방향인듯 하다.

나름 재미있는 구간들이 보인다.

"셀파1"이 열심히 오른다.

깃대봉을 생략한 "셀파2"가 기다리고 있다. 7봉 정중앙에서...

클로오즈 업!

제7봉인 철성봉에 도달한다.

6봉인 두류봉으로 향한다.

제법 멋진 바위!

관통한다. 왼편으로 누워서 보는게 정상이다.

약간 기울어져 있는 바위! 피사탑?

어느새 오늘 산행의 중후반부로 접어 든다.

셀파2!

어느새 6봉!

6봉은 두류봉이다.

팔영산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선녀봉이다.

여수시도 보이고, 돌산읍도 보인다. 낭도, 적금도도 보이고...

나름 난이도가 있는 내리막이다.

밧데리가 부족해 아이폰으로 잡은 "셀파2"!

5봉에서 2봉까지 보이기는 하다.

5봉은 오로봉, 4봉은 사자봉, 3봉은 생황봉, 2봉은 성주봉, 1봉은 유영봉이다.

5봉!

사진이 약간 비틀어진 것은 밧데리가 바닥이 나서 전원을 켜자마자 들이대서 그렇다.

4봉!

3봉! "셀파2"께서 많이 힘든가 보다.

2봉!

2봉을 지나 내려오는 길에 찬찬히 보니 바위가 고릴라 같다.

마지막 난코스가 하나 있다.

제1봉인 유영봉까지 0.1Km 남았다.

드디어 제1봉에 도착한다.

1봉에서 바라본 2봉 방향!

잠시후 내려가게 될 능가사 입구!

계속된 강행군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볍게 산행을 마친다.

난이도는 중급 정도. 날씨가 중상급으로 만든다.